Matsuyama Day3 반스이소, 언덕 위의 구름 뮤지엄, 오오카이도

여행사에서 준 카미노유 목욕권을 쓰러 아침일찍 다시 온천으로 ..
오랜만에 많이 걸어서인지.. 늙어서 그런지 ... 오른쪽 무릎이며 골반이 영 안좋다..
다친 황새도 왔다 나아서 간 온천이라니 이 비루한 몸뚱이에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했으나..
뭐 다리는 여전히 아프지만 온천은 여전히 좋음..
카미노유는 타마노유보다는 훨 크지만 여전히 동네 목욕탕 크기? ㅋㅋ 

이시테지를 향해 걷다 배고파서 들른 카페 모닝세트. 저 삶은 계란 딱 적당하 반숙에 맛있었다 ..... 꺄아..

절은 무언가로 분주했고.. 

야키모치 사먹고 싶었는데 .. 아까 모닝세트 먹어서 배가 불렀어요.. ㅠㅠ

마침 버스시간이 맞아떨어져서.. 버스 타고 시내로 고.

반스이소... 

쇼와 천황이 아침먹었다는 공간..

언덕위의 구름 뮤지엄. 소설이나 드라마에는 관심 없으나 안도 타타오 건물이므로 건물구경하러 가봄..

반스이소는 여기서 제일 잘 보입니다.. 밖에는 건물 사진 찍을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음.... 

안도아저씨는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아요...

오오카이도에서 쇼핑.. 인데 돈이 2000엔 밖에 없다...
돈이 없으니 불안불안....
남은돈 닥닥 긁어모아.. 유명한 우동집에서 우동 한 그릇 먼저 먹고..

나와서 은행 찾는데 왜이렇게 보이는 은행은 없으며..
그나마 있는 은행은 이름 모르는 지방 은행들.. 외국 visa 카드는 받아주지 않아..
다행히 마지막에 들른 우체국 atm님이 나에게 현금을 주셨다.
다음부터는 환전을 더 많이 해오거나, 좀 작작 먹거나, 아니면 자질구레한 것들을 덜 삽시다...
라지만 환전을 더 하는게 맞는거겠지;;;;;;

현금이 생기니 이런것도 좀 사먹고..
무지루시랑 마츠키요에서 이것저거 사고.. 호텔에 맞겨둔 짐 찾아서

무료 셔틀 타고 공항..

쟈코텐이랑 맥주 세트 1000엔이래서 사먹었는데 아사히 생맥이라는데 맥주 맛없어.. 쟈코텐도 도고에서 먹은거랑 완전 달라 ㅠㅠ

그래도 비행기 시간이 남아서 봇짱비루 한잔 더 시켜봅니다.. 얘는 좀 낫네..

그리고 마침내 집.

아시아나라 탑승동 아니고 여객터미널에 내려준건 감사한데.. 이미그레이션 멀어! 다리아파 ㅠㅠ

쭐레쭐레 집으로 돌아와 전리품 늘어놓고 사진 한 컷. 


인천에 내리는 순간 묘-한 안도감이 찾아왔었는데..
집앞 지하철역에 내려서 표지한 한번 쳐다보지않고 거침없이 출구로 나가는 나를 발견..
한치의 망설임 없이 캐리어 덜덜 끌고 저벅저벅 걸어가며
편의점 들러 체크카드 시원하게 긁어서 컵라면 하나 사 들고.. 
비닐봉투 꺼내려는 직원에게 당당하게 안넣어주셔도 되요! 한국어로 외치고..
신나게 핸드폰으로 웹서핑 하면서 집으로 걸어들어오는데...
이 모든 편리함을 뒤로 하고 다시 공항가서 비행기 타고 싶어짐....

지구는 넓고, 안 가본 곳은 너무나 많으니 마츠야마에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연히 가게된 것 치고.. 참 좋은 곳이었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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